[코스피]
8/21 KOSPI 2,701.13(+0.17%) 외국인 현, 선물 순매수(+), 2차전지株 상승(+), 파월 의장 연설 등 주요 이벤트 경계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및 차익매물 출회, 고용 수정치 경계감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87.20(-9.43P, -0.35%)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684.61(-12.02P, -0.4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상승 전환. 이후 장중 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음.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키웠고, 2,704.98(+8.35P, +0.3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여 결국 2,701.13(+4.50P, +0.17%)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 13거래일만에 종가기준 2,700선 회복.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500계약 넘는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번주 국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음. 특히, 현지시간으로 23일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내달 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정책 완화를 시사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기대하는 정도의 강한 완화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다만, 시장의 기대와 다른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 확대 소식 등에 LG에너지솔루션(+6.06%)이 강세, 삼성SDI(+5.63%), SK이노베이션(+1.37%), 포스코퓨처엠(+3.46%), 에코프로머티(+2.2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 및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HDC현대산업개발(+6.37%), 대우건설(+2.91%), 현대건설(+1.75%) 등 건설 대표주도 상승. 폐암 치료제 '렉라자' 美 FDA 허가 소식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던 유한양행(+0.32%)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강보합 마감.
반면,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및 엔비디아 하락 등에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3.56%), 한미반도체(-0.5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 파미셀(-10.98%), 에스디바이오센서(-10.46%), 신풍제약(-8.79%), 진원생명과학(-5.80%) 등 코로나19 및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한국거래소의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투자유의' 발동 소식 등에 하락.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